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찾아주신 블로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선물투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제가 투자를 하면서 느낀 부분을 정리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죠.
단,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한다고 해서 투자를 잘 한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경험이 1년도 되지 않는 초보 중에 초보죠. 그래서 행여나 이곳을 통해 엄청난 비법(실제로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을 알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쉽게도 초보인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을 듯합니다.
각설하고, 저는 선물시장에 진입했을 때 처음 2주 동안은 수익률 50%를 달성했고 한 번에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투자에서는 8주 동안 4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뒤 한 번에 무너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최소 5번 이상은 계좌의 잔고가 없어지는 상황을 경험했죠. 그러다 문득 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항상 처음과 같은 투자법을 유지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소액을 운용할 땐 기법을 철저히 지키며 과감하게 투자를 하다가 일정 수준으로 돈이 불어나면 잃는 것이 두려워 자리가 나와도 제대로 진입을 못하거나 진입 후 손실을 기록할 때 손절을 지키지 않는 등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법을 무시한 것이죠.
좌우간, 이런 결론이 내려졌다면 당연히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겠죠. 그래서 항상 긴장한 상태로 스스로의 투자를 검증하고 평가하려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어찌 보면 이 블로그는 다른 분들이 찾을 이유가 전혀 없는 곳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공개된 공간에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는 것이 혼자만의 공간에 남기는 것보다 효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열어봤습니다.
이곳의 내용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지켜봐 주신다면 저에게 큰 힘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이제 막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글을 쓰는 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군요. 적응하면 조금은 좋아지겠죠? 아무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블로그, 블로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