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혼자있는방 듣기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아이유를 좋아합니다. 단순히 귀여워서 좋다는 것보단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 앨범이 공개되면 앨범의 구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에 앞서 목소리부터 들어보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것 역시나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을 하는데 그녀가 공개를 했던 리메이크 앨범은 한 마디로 대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좌우간 이번에는 아이유 혼자있는방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 차분하게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를 감상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래에 엮어둔 혼자있는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힘든 것이 싫어서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고 있었던 공허함을 꺼낸 뒤 치유해주는 능력이 있는 듯합니다. 잔잔하게 들려오는 혼자있는방이 너무 좋군요. 이 곡의 가사를 살펴보면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중이고 혼자서 어두운 방에 덩그러니 앉아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다 눈물을 흘리는 한 사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이 곡은 많은 분들로 하여금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되는데 특히 시작부터 잔잔하게 들려오는 반주와 아이유의 목소리가 공허한 느낌을 너무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단순히 멜로디의 진행만 듣는 것 이상으로 가사로 상상할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며 이 곡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상상을 하면서 감상한다면 노래에 담겨있는 의미를 보다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녀의 곡을 들으면 항상 놀랍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노래마다 목소리가 다르고 한 곡에서도 여러 가지의 목소리를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자연스럽게 소리 내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다양한 소리를 내면 어색해서 듣는 사람이 불편해지기 마련인데 그녀는 다양한 소리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낼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이러한 다양한 소리가 곡이 가진 느낌을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 역시나 상당히 놀랍습니다.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귀여움을 무기로 한 흘러가는 가수 중에 한 명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자리매김을 했군요. 아무래도 저는 감이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아무튼 아이유 혼자있는방에 대한 정리는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들은 아이유 혼자있는방을 통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셨길 바랍니다. 찾아주시고 글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